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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공부/증권&금융 상식

[주식]알면 약이 되는 주식 상식[액면병합]



액면병합이란 무엇일까?


액면병합이란 액면분할의 상대적인 개념으로 액면가가 적은 주식을 합쳐 액면가를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액면병합을 하게되면 주식 물동 물량이 크게 줄어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액면가 100원인 주식을 500원으로 병합하면 주식물량은 5분의 1로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나 액면분할과 마찬가지로 기업의 가치가 근본적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액면병합 도대체 왜하는 것일까????


액면병합이란 여러 개의 주식을 한 개로 합쳐 주식을 다시 발행하는 일입니다. 주식 수를 줄이고 단가를 높이기 위해 이뤄집니다. 여기서 말하는 액면가란 주식회사가 주식을 처음 발행할 때 주권 액면에 적는 금액입니다.

액면가 1000원인 주식 다섯 주를 한 주로 합치는 액면병합을 단행하면 새로 발행되는 주식의 액면가는 5배인 5000원이 되는 반면, 발행 주식 수는 5분의 1로 줄어듭니다. 액면병합 뒤 주식을 재상장할 때 시초가도 액면가가 높아진 비율, 즉 5배만큼 높아집니다. 액면병합을 하면 발행 주식 수가 줄고, 주당 가격이 올라가는 변화가 있지만 주식 발행액이나 자본금 규모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당연히 주주의 기존 지분율이나 지위에도 변화가

없죠.아무것도 바뀌는게 없다면 왜 액면병합을 하는가. 주식 수나 가격이 움직이는 방향은 액면분할과 정반대지만 액면병합도 액면분할처럼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액면병합을 통해 '싼 주식'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명품주'로 거듭나는 경우인데요. 주가가 싸고 유통물량이 많으면 아무래도 투자자들이 비싸고 유통물량

이 적은 주식에 비해 매매를 쉽게 생각합니다. 매매에 따른 부담이 적기 때문인데요. 대개 주가가 상승하는 강세장에서는 기업들이 단가가 비싸고 유통물량이 적은 종목에 대해 액면분할을 실시하고, 약세장에서는 단가가 비싸고 물량이 넘치는 종목에 대해 액면병합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액면병합의 어떻게 진행 될까???


액면병합은 기본적으로 이사회 결의 ,주주총회 특별 결의, 구주권 제출, 명의개서정지, 신주권 교부, 신주 상장의절차를 거칩니다. 상장기업이 액면병합을 하려면 이사회와 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야 합니다.

먼저 이사회 결의를 거친 다음 액면병합을 한다는 사실과 일정을 고잇하고 , 주주총회에서 승인 결의를 받은 다음 정관을 개정해야합니다. 정관 개정 뒤에는 주권의 명의를 바꾸는 명의개서를 정지하고 구주권 제출기한을 정해 기존 주식을 회수합니다. 기존 주주들에게는 액면이 병합된 새 주식을 교부하고 재상장합니다. 이 주권 상장일 까지는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하며 이 과정에서 액면병합은 주식 거래 정지 기간이 액면분할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액면분할의 경우 보름 내외인 반면, 액면병합은 한 달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