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리드코프(2,645원 15 0.6%)에 대해 소비자 금융부문의 약진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4일 밝혔다.
리드코프는 올해 가이던스는 매출 1700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이었는데 상반기에 이미 83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면서 소비자 금융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만큼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드코프 부채비율이 2009년 말 기준 107%에서, 올해 반기말 기준 137%로 급등했고, 올해 4월 연 이자율 38% 상품 출시 이후 월평균 잔고가 급증해 1분기 이후 부채비율 상승 속도도 더욱 가팔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소비자 금융부문이 저금리에 현금을 차입해 제3자에게 고금리에 대여하는 형태로 운용되는 만큼 부채비율 상승은 오히려 대부업 부문의 시장 확대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또 리드코프는 지난해 발행한 해외공모 전환사채 상환 일정을 일시상환에서 분기별 상환으로 재조정하는 등 차입금 상환 시기를 분산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리드코프 실적과 전망
리드코프 성장세 유지 및 수익성 개선
- 유가 하락에도 하반기 경기 회복세에 따른 석유수요 확대로 석유사업부문의 매출이 증가하였고, 소비자금융부문의 꾸준한
성장세로 매출성장세 유지.
- 석유마진율 확대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의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었음.
-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창출력이 양호하여 안정적인 자금흐름 유지.
리드코프 꾸준한 실적 유지 가능할 전망
- 국제유가 상승추세로 석유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석유부문의 매출 규모 증가할 전망.
- 대부업체간 경쟁 심화로 대출채권잔액 증가는 쉽지 않을 전망으로 소비자금융부문의 실적 개선은 제한적인 수준에서 머물 듯.
- 향후 원화환율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외환손익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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