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한 그룹에 투자하라.'
비상장사 모멘텀이 충분하고 최근 주가조정으로 상승여력이 존재하는 LG와 그룹 전반의 리스크 완화 과정이 진행 중인 두산이 최선호주로 꼽혔다.
KTB투자증권 오진원 연구원은 3일 "LG의 경우 액면분할과 함께 상장이 본격화되고 있는 실트론과 하반기 실적 호조가 돋보일 LG CNS, 서브원 등 비상장 계열사 모멘텀이 유효한 상황"이라면서 "최근 주가조정으로 할인율이 40% 수준으로 확대돼 향후 정보기술(IT)업황 반전시 주가 반등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두산의 경우 대표적인 저평가 지주회사로 그룹 전반의 리스크 완화 기조에 따라 주가 정상화 과정이 예상 된다"면서 "두산엔진의 상장예비심사청구, DIP홀딩스의 매각 작업 본격화, 두산중공업의 수주 모멘텀 및 두산인프라코어 실적 개선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도 양호한 실적과 저평가된 주가로 인해 주가 상승여력이 존재하고 한화도 그룹의 비자금 수사관련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한화케미칼 및 대한생명의 실적 약진이 지속되고 있고 방산사업 고성장 스토리도 유효해 불확실성 해소시 주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