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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공부/기술적분석

급등 포착의 귀재, 볼린저 밴드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는 존 볼린저(John Boliinger)가 만든 지표로 실전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편으로 지표가 만들어진 원리가 흥미로우면서도 그 이용법이 비교적 단순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볼린전 밴드를 쉽게 이해 하기 위해선 먼저 정규 분포를 이해 하여야 합니다. 아래 그림으 먼저 보시기 바랍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못을 박아 놓고 가운데 구슬을 떨어 뜨리는 실험을 한 것입니다. 아래 칸막이가 있어 칸막이 별로 구슬이 들어 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실험을 하게 되면 가운데 가장 많은 구슬이 몰리게 되고 중앙을 벗어 날수록 구슬 수가 줄어 들게 됩니다. 이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구슬이 가운데로 떨어 질 수 있는 경로는 많은 반면, 중앙에서 멀어질수록 경로의 수가 줄어 들기 때문입니다. 가령, 맨 왼쪽 칸에 구슬이 떨어 지게 되는 경우는 구슬이 못에 맞고 계속 왼쪽으로 튀어야 하는 한가지 경우 밖에 없습니다. 맨 오른쪽 칸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면, 중앙으로 구슬이 떨어지는 방법은 왼쪽으로 갔다가 오른쪽으로 갔다가 하는 등 경로의 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때문에 가운데 구슬이 몰리게 됩니다. 이를 정규 분포라 합니다.

 정규분포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특징이 있습니다. 아래 표에서 m은 평균 σ은 분산입니다.  


 예를 들어 평균이 50, 분산이 10일 경우, 분산의 2배를 더 하고 뺀 간격, 30에서 70 안에 자료이 값이 들어 갈 확률이 95% 정도 된다는 의미입니다.(통계학적으로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일단 이렇게 이해 하셔도 무방 합니다.)

 볼린저 밴드는 보통 20일 이동 평균선을 중심선으로 놓고 위로는 분산의 2배를 더 한 값 아래로는 분산의 2배를 뺀 값을 선으로 표시 세 값의 선으로 표시 되게 됩니다. 그러면 주가 흐름이 밴드 내에서 이뤄질 확률이 대략 95%, 밴드를 벗어날 확률이 5% 정도라고 볼 수 있를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밴드 하단에서 지지를 받을 시 매수, 밴드 상단에서 저항을 받을 시 매도하는 전략을 쓸 수 있습니다. 95%의 확률을 이용하는 셈입니다. 그렇다면 튀는 5%는 버려야 할까요?

 주가 흐름을 두 가지로 구분한다면 다수의 대중의 의견이 반영된 주가 흐름과 소수의 인위적인 영향을 받는 주가 흐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첫째는 예측이 무작위적이지만 둘째는 소수의 의도를 파악하면 어느 정도 주가 흐름을 예측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가가 볼린저 밴드 내에서 흘러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간주할 수 있지만 주가가 밴드 상단을 돌파 한다는 것은 5% 확률의 사건으로 자연스러움 흐름을 벗어난 강력한 힘의 개입으로 해석할 수가 있습니다. 때문에 볼린저 밴드 상단 돌파를 급등 신호로 인식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옴니텔의 볼리전 밴드 챠트입니다. 상단 밴드 돌파 이후 급등세가 나타남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경우는 아주 전형적인 급등 패턴 중 하나입니다. 아래 다날의 경우는 위와는 좀 다릅니다. 고가가 볼린저 밴드 상단을 간간히 돌파 하지만 어느 정도 변동폭을 보이며 20 이평 지지를 받으면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볼린저 밴드 상단 돌파가 본격적인 상승을 암시함을 알 수 있습니다.  



 볼린저 밴드 상단 돌파 이후 20일 이동 평균선 지지를 받으며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빠른 상승의 경우 볼린저 밴드 상단을 타고 오르지만 이 경우는 볼린저 밴드로 상승이 암시된 후 20일 이평선을 타고 오른 경우라 하겠습니다.

 95%의 평범한 주가 흐름을 이용한 매매 보다 튀는 5%를 잡는 전략이 오히려 더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볼린저 밴드의 역발상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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