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금융기관에서 자산관리 강의를 하였고, KBS '실속TV 주부경제학' 증권전문강사로 일했으며, 한국경제 와우TV '재미있는 증권교실', '생방송 개미천국', 'My Fn Manager', '증시최전선 뉴욕과 서울', '한밤의 증시카페'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TV Seoul '생방송 서울' 경제해설위원직을 지냈고, Metro Seoul '주간증시전망대'에 글을 기고했다. WOW-Pass 금융교육원에서 자산관리업무 및 파생상품 강의 등 증권업무와 관련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행복한 투자자》, 《강병욱의 전략적 주식투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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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직원들은 자산관리에서는 전문가로 꼽히는 사람들이지만 당연히 자신들이 주로 취급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자산관리를 해주려고 합니다. 그러니 초보자들은 자신의 자금을 투자할 기본적인 지식이 없으면 이리저리 끌려 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일광 씨는 혼자 공부를 하며 주식투자에 입문해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어려운 투자기법만 가르칠 뿐 기초 지식부터 따박따박 배우기는 힘들었습니다. 왜 무조건 투자법만을 가르치려고 할까? 주식투자에 대해 가르쳐주겠다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일광 씨의 손을 잡고 어두운 터널 속을 무작정 따라오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손에 의지해 안전하게 갔지만 더듬더듬 걸으며 뭔가 불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일광 씨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 뚫고나갈 수 있도록 손전등 하나와 지도 한 장을 쥐어주는 일이었습니다. --- 일광 씨의 Grow Up '들어갑시다, 주식 입문의 입문' 중에서
상향식 분석은 좋은 기업이 있는지 먼저 찾아봅니다. 좋은 기업이 없으면 주식을 사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만약 좋은 기업이 있다면 그 기업이 속한 산업의 상황을 살펴봅니다. 이때 산업의 성장이 좋아진다면 모르겠지만 그다지 좋지 않다면 또 주식을 사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마지막으로 산업의 성장 전망이 좋고 전체적인 경제상황마저 좋다면 주식을 사면 되고 경제상황이 나쁘고 그것이 산업의 성장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역시 주식을 사지 않으면 됩니다.
이런 식으로 결론을 내린다면, 하향식 분석방법은 가급적 주식을 사도록 만드는 분석방법이고 상향식 분석방법은 가급적 주식을 사지 않도록 만드는 분석방법인 셈입니다. 일반적으로 주식공부를 하기 위해 투자 관련 책들을 읽어보면 대부분 하향식 분석방법을 권합니다. 하지만 위의 차이 때문에, 돈을 잃는 많은 사람들은 하향식 분석방법을 따랐던 사람들이고 돈을 따는 극소수의 사람들은 상향식 분석방법을 따랐던 사람들이라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결론입니다. 주식을 사지 않으면 본전이지만 주식을 사서 예상치 못한 결과에 의해 주가가 떨어지면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이 강조한 말입니다. 내가 사려는 주식은 수익성이 매우 좋은 기업이고 그 기업이 속한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있으며 그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경제상황이 좋은 경우에만 투자를 해도 성공할 확률이 100%라고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하물며 불확실성을 안고 주식투자를 하는 경우의 성공 확률은 더욱 떨어지겠지요.
그런데도 왜 시장 파악하는 법을 먼저 배우고 종목 선택하는 법을 배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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