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키, 뒷면이 아닌 스마트폰 유리기판 위에서 바로 지문인식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발됐다.
지문인식 기능은 기존에는 베젤이나 뒷면에 장착해야 했지만 유리기판으로 자리를 옮겨가면서 스마트폰 디자인의 변화, 지문인식과 터치를 연동한 기능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지문인식 솔루션 UG-BTP(언더글라스 BTP)에 관한 특허’가 등록됐다. 이 기술은 모바일 입력 솔루션 전문업체 크루셜텍이 개발했다.
크루셜텍은 지문, 손가락 감지 기능의 트랙패드를 커버유리로 덮는 방식으로 구현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 접목하면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홈키를 크게 만들거나 뒷면에 별도의 자리을 할애하지 않아도 된다. 베젤을 더 얇게 만들 수 있어 화면 크기를 키울 수 있다.
언더글라스 BTP 솔루션은 트랙패드를 커버유리로 덮었다. 기존 표면에 노출된 BTP 모듈 표시장치를 커버유리 하단으로 이동해 전면유리에서 직접 지문인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지문인식 기능이 유리커버 안으로 들어가면서 BTP 표시장치, 커버유리가 일체형이 돼 외곽 디자인이 보다 간단해질 뿐만 아니라 손으로 문지를 경우에는 전면 글라스와의 이질감이 사라져 사용자 만족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언더글라스 BTP는 1년전부터 개발 중인 제품으로 연내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루셜텍은 기존 스와이프(긁어내리는 방식), 에이리어(터치 방식) BTP, 크리스탈 세라믹 패키징 기술에 이어 이번 언더글라스 BTP 개발로 다양한 지문인식 솔루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향후 지문인식솔루션 전문업체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40508093927&type=x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