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디스플레이는 일진그룹의 계열사로서 LED용 기반재료인 사파이어 웨이퍼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당사의 주가는 올 3월부터 오르기 시작하여 불과 3달 사이 100%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였다.
그 이후 LED시장의 생산Capa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감소 우려와 주가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LED관련주들의 하락하면서 동반 급락의 상황을 맞이하였다. 현재 주가는 고점대비 대략 30%이상 하락한 상태이며 두 달 가까운 횡보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현재는 일진디스플레이의 향후 성장성과 LED업종의 기대감으로 볼 때 충분히 매수를 고려해 볼 만한 시점으로 보인다.
일진디스플레이의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은 LED의 재료가 되는 사파이어 기판의 기술력 때문이다. 기술적 진입장벽이 매우 높고 생산인력 노하우가 중요하여 신규업체의 진입이 어렵다.
또한, 현재 사파이어 기판 생산량을 증대시켜 나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부족 현상이 2011년까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매출증가는 명약관화해 보인다. 기판생산량 추이는 09년 50만장에서 10년 100만장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일진디스플레이가 가지는 기술력과 사파이어 기판의 공급부족으로 인한 제품마진 확대를 고려해 볼 때 현 구간은 충분히 매력 있는 자리로 판단된다.
기술적으로는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200일 이평선에 지지를 받으며 견조하게 저점을 높여가고 있는 모습이다. 수급은 현재까지 강하게 들어오고 있지 않으나 기관, 외국인의 매수가 조금씩 들어오고 있다.
올 하반기 혹은 내년 1분기까지 보고 9300원 하단부에서부터 천천히 분할 매수가 적당해 보이며, 목표가는 최고가인 13900원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으나 수급들을 고려할 때 12000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