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삼성전자가 올해 영업이익 37조3000억
원으로 작년보다 26%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97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세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S3와 갤럭시 노트2 판매 확대 등
으로 4분기 스마트폰 대수가 6300만대에 달할 것"이라며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
매 대수는 작년 대비 52% 성장한 3억3000만대"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8조1000억원 대비 9.6% 오른 8조9000억원을 기록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출은 56조10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의 스마트폰 대량 맞춤전략(Mass Customization)이 애플의 단일제품
전략보다 유효하다"며 "올해 모바일 반도체 플랫폼 구축과 ARM기반 서버 CPU 시장 진
출도 준비중에 있어 다방면 영역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만 애플과 특허 소송문제는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며 "하지만 삼성전자는
애플과의 스마트폰 경쟁에서 이미 우위를 점하고 있고, 제품 성장기 및 성숙기 국면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점유율 격차는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