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전기(001210)(하이투자 이상헌)
3년간의 구조조정이 끝나고 수확의 시기가 왔다
■ 일반 및 디스플레이 관련 조명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조명전문업체
동사는 지난 1935년에 설립된 조명전문업체로서 일반 및 디스플레이 관련 조명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주요제품으로는 방전램프, LED램프 등의 일반조명 및 휴대폰용 LED BLU, CCFL(냉음극형광램프), LED Module 등의 디스플레이 조명 등이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BLU 33.8%, LED램프 32.7%, CCFL 16.0%, 방전램프 15.2%, 기타 2.2% 등이다. 또한 동사의 주요 자회사로는 금호HT, 루미마이크로 등이 있다.
한편, 주주는 박병구 14.5%를 비롯하여, 박명구 12.1%, 박영구 11.2%, 박남구외 특수관계인 3.8%, 자사주 13.3%, 기타 45.1% 등으로 분포되어 있다.
■ LED조명이 주력 매출로 자리잡으면서 실적 턴어라운드 가속화 될 듯
동사는 1998년 이전까지 백열전구와 형광램프로 대변되는 국내 전통조명시장에서 번개표로 독보적인 우위를 차지하다가 외환위기 이후 전통조명의 한계를 CCFL 등 디스플레이 조명으로 극복하면서 2009년까지 성장세를 이루었다. 그러나 지난 2010년부터 매출의 상당부문을 차지하던 CCFL 매출이 부진함에 따라 역신장이 되었고 이는 곧 실적부진으로 이어졌다.
따라서 CCFL 매출감소분을 과연 LED조명 등 기타매출이 보완하면서 능가할 수 있느냐가 동사 실적 턴어라운드의 관건이 될 것이다. CCFL 매출의 경우 2009년 2,165억원을 피크로 2010년 1,619억원, 2011년 902억원, 2012년 3분기 누적 282억원으로 감소하고 있다. 반면에 LED조명은 2010년 99억원, 2011년 410억원, 2012년 3분기 누적 575억원으로 급증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LED조명이 CCFL의 매출을 상회할 것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전력난과 더불어 일본의 지진여파 및 미국 등 백열등 판매규제가 강화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LED 조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우호적인 환경하에서 동사는 미국에서 LED 조명과 관련된 인증 및 특허 등이 진행중에 있는데 조만간에 일단락 되면서 올해 매출 등이 가시화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LED조명이 주력 매출로 자리잡으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이다. 또한 주력 자회사인 금호HT의 경우 자동차용 조명 시장 성장세로 인하여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루미마이크로의 경우 일본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빠르게 턴어라드 되고 있다.
■ CCFL에서 LED조명업체로 換骨奪胎 ⇒ 적정주당가치 48,300원
동사는 그동안 주력 제품인 CCFL 매출감소로 인하여 실적이 저조하였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처음으로 LED조명이 CCFL 매출을 상회하기 시작하였으며, 올해의 경우 CCFL 매출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LED조명 등의 매출 증가에 의하여 의미있게 성장하면서 실적이 턴어라운드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또한 형광램프의 베트남 공장 이전 및 주력 자회사들의 실적호전 등도 동사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동사의 적정주당가치는 48,300원으로 투자매력이 증가 중에 있으며, 올해 LED조명 등의 매출성장 및 실적 턴어라운드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양호한 주가흐름이 예상된다.
첨부파일: <http://www.hi-ib.com/upload/R_E08/2013/01/[07073924]KHE(130107).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