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모닝미팅 News Comment (롯데쇼핑)
롯데슈퍼, 해외로 진출 - 한국증권 여영상
롯데쇼핑의 슈퍼마켓 사업부문인 롯데슈퍼가 중국에 진출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롯데슈퍼
는 올해 중 10개 점포를 열고, 내년 중 중국에서만 100개 점포를 운영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롯데슈퍼는 CS유통을 인수한 이후 국내에서 624개(2012년 상반기 현재)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1조 6,960억원(2012 상반기 1조 1,400억원, 39%YoY, 전체
매출의 9.3% 비중)로 국내 1위 사업자이다. 이로서 롯데쇼핑은 백화점과 할인점, 홈쇼핑에
이어 슈퍼마켓 부문까지 중국에 진출했으며, 내년에는 가전양판점인 하이마트(가칭 롯데하이
마트, 현재 공정위 인수승인 대기 중)도 해외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쇼핑의 모든 유통채널이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국내는 이제 포화 시장에 근접하면서 규
제 산업의 영역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며,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시장 진출이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롯데쇼핑의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한 비중은 9.7%를 기록했으며,
2016년에는 20%를 넘어설 전망이다. 슈퍼마켓에 이어 내년에는 가전양판점의 해외진출까
지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제 롯데쇼핑의 성장은 해외시장이 주도할 전망이며,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면서 해외사업의 손익도 개선될 전망이다. 롯데쇼핑의 현재주가는 2012F PER 8.8배,
2013F PER 8.0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우리의 목표주가 460,000원은 2013F PER 11.2배
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