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바이오메드, 수출 증가로 매출 성장 기대" - 신한
신한금융투자는 21일 한스바이오메드에 대해 2015년까지 이어지는 판매 승인으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박현명 애널리스트는 "수출 비중이 35%로 미국, 태국,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 3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며 "2015년까지 제품별로 추가적인 판매 승인이 진행돼 수출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뼈의 경우 10월 중 DBM(Demineralized Bone Matrix) 제품에 대한 미국 FDA의 승인이 예정되어 있고, 2014년에는 중국, 브라질 등에서 승인이 이루어질 전망이라는 것. 유방 보형물은 2013년 하반기 국내 승인시 현재 전량 수입하고 있는 물량의 국산화가 예상되며 2015년에는 중국 등의 승인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제품별 판매 승인 국가가 늘어남에 따라 수출물량 증가가 지속되며, 이에 따라 2011년 매출 150억원에서 2012년 170억원, 2013년 200억원으로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년 말까지 예정된 승인이 모두 완료된 후에는 이전 대비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추정이다.
그는 "2010년과 2011년에는 임상비와 인허가비용 지출 등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됐다"면서도 "향후에는 주요 제품들의 개발이 마무리됨에 따라 연구개발비의 부담 감소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결손부위 치료를 위한 인체이식용 피부와 뼈, 흉터치료나 유방재건을 위한 실리콘 보형물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9월 결산 법인으로 2012년3분기 기준 제품별 매출비중은 뼈 48%, 피부 23%, 실리콘 18%, 기타 11%를 차지하고 있다.
뼈이식 제품은 정형외과의 뼈 결손, 신경외과의 척추수술, 치과의 임플란트 시술 등에 사용되는데 한미약품, 오스템임플란트 등에 납품하고 있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이며 피부이식의 경우 화상이나 창상, 외상, 욕창 등에 의한 피부결손 부위에 사용된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것을 국산화해 실리콘은 창상의보호와 흉터관리, 유방절제술 후 재건 및 유방확대술 등에 사용되는데 유방보형물은 2013년 하반기 국내 판매를 위한 임상 중에 있어 현재는 대부분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