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005990)(하이투자 이상헌)
실적의 개선 가능성 증대 및 자회사 성장 지속
■ 1분기 실적개선 가능성을 확인시키면서 향후 턴어라운드 지속될 듯
올해 동사의 1분기 실적은 매출 2,500억원(YoY+5.1%, QoQ+2.8%), 영업이익
70억원(YoY+4.6%, QoQ+28.4%)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이 실적이 상승한 요인은 지난해말 원유가격 인상에 따른 판가전가가 일단락 되었으며, 특히 포도상구균 사건으로 10%대까지 하락하였던 동사의 분유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말 다시 20% 위로 올라오며 살아나기 시작해 올해 4월에는 물량기준으로 33%, 금액기준으로는 29%까지 오르면서 정상화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2분기에는 발효유 및 신제품 등의 마케팅 확대로 비용증가 요인이 발생하나 지난해 과징금과 분유 등에 의한 기저효과 발생으로 전년동기대비 실적증가가 예상된다. 이런 마케팅 활동의 결과로 하반기에는 신규 제품군의 매출확대 및 기존 제품들의 수출 증가로 인하여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 될 것이다. 또한 동사의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이 지난해 19%정도였는데, 올해는 바리스타 등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 호조가 지속되어 있어서 프리미엄제품 매출비중 확대에 따른 평균단가 상승 등을 통해 외형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제로투세븐 국내 및 중국법인 본격적인 성장단계 진입
동사의 주력 자화사인 유아동 용품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의 경우 올해 영유아복 브랜드인 알포소 매장 30개 등을 늘리면서 두자리수 매출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브랜드 런칭이 없기 때문에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로투세븐은 지난 2007년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알로앤루를 내세워 중국 중고가 유아 및 아동복 시장을 겨냥하면서, 고급 백화점 중심으로 2009년 68개, 2010년 104개, 2011년 150개로 매장을 계속 확대하고 있어 제로투세븐의 브랜드가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매출도 2009년 55억원, 2010년 119억원, 2011년 175억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올해 203개, 내년 260개 이상으로 매장을 늘려갈 예정으로 매출 또한 올해에는 223억원, 내년에는 33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 진출 1년 6개월 만에 수익구조가 정착되어 향후에도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성장과 턴어라운드 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될 시기
올해부터는 기저효과에 의하여 수익성이 정상수준으로 복귀될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제품 및 분유 매출비중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다. 자회사인 제로투세븐이 유아 및 아동의류의 매스밸류 시장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잡으면서 성장을 구가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중국 유아 및 아동의류 중고가시장에 성공적인 진입으로 향후 괄목할만한 매출성장이 기대된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성장구간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되는 시기인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양호한 주가흐름이 예상된다.
첨부파일 : <http://www.hi-ib.com/upload/R_E08/2012/05/[09073545]Maeil_120509_.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