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S&C - 국내풍력 시장 개화 감안해 적정주가 상향 - 유진투자증권
해외업체와의 밸류에이션 갭 축소 예상, 적정주가 7,500원으로 상향
동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6,300원에서 7,500원으로 19%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동사 2014년 BPS
기준 PBR 1.8배 수준이다. 해외 풍력업체들의 2014년 BPS 기준 평균 PBR은 3.2배 수준이다. 목
표주가 조정의 근거로 적용 PBR을 상향(기존 1.5배에서 1.8배로)하는 이유는 국내 풍력시장의 본
격성장 때문이다. 국내 풍력업체들이 유럽, 미국, 중국업체 대비 할인 거래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국내시장의 부재였기 때문이다.
RPS, 탄소배출권 거래제, 규제완화의 3중주로 국내시장 단기간에 커질 것
올 해 안에 탄소배출 과다업체에 대해 배출 할당량이 정해지고 2015년부터 탄소배출 거래제도가
실시된다. 2015~2017년은 무상할당으로 업체의 부담이 없으나 2018년부터는 할당된 탄소배출량
을 초과하면 외부로부터 배출권 구입이 의무화된다. RPS(재생에너지 의무사용비율)와 탄소배출권
거래제도가 동시에 실시되기 때문에 늦어도 2017년까지 탄소배출을 감소시키기 위한 재생에너지
투자가 일정부분 진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도는 유럽에서 도입 직후 재생에너지
투자가 본격화되는 계기가 된 바 있다. 또한 최근 산림청이 풍력단지 조성을 위한 산악도로를 허용
하고 허가규모를 확대하는 등 정부의 규제 완화가 본격화되고 있어 시장 활성화에 촉매제가 되고
있다.
국내시장 2013년 1,580억원에서 2016년 9,000억원으로 급증 예상
풍력발전단지의 건설비용은 1MW 기준 육상 풍력 20억원, 해상 40억원으로 추정된다. 2013년 국
내 설치량이 육상풍력 79MW(약 1,580억원)이었고 2016년은 300MW(해상 150MW, 약 9,000억
원) 이상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약 1.8GW의 육상풍력 단지가 건설허가를 기다리는 상태이고,
2015년 착공이 가능한 해상풍력단지도 약 300MW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전력의 2020년
까지의 3.7GW의 풍력건설 계획도 실현 가능성이 높아 국내시장은 2017년 이후 매년 500MW 이
상의 설치 수요가 예상된다.
동국S&C 중장기 실적 가시성 높아져, 미래 가치 현 주가에 반영되는 계기
국내 풍력업체들은 과거 해외, 특히 미국시장의 변동에 실적이 연동되었다. 하지만 국내시장의 개
화로 실적변동성이 현저하게 낮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예를 들어 동국S&C가 국내에서 50MW의
풍력단지를 건설하고 50MW의 해상풍력단지에 타워 및 지지대를 납품한다면 약 1,300억원의 매출
이 가능한 것이다. 동국 S&C는 최근 약 560억원의 육상풍력 단지건설 계약을 체결했고 전남 신안
에 200MW의 해상풍력단지 건설도 추진 중이다. PTC(미국의 풍력관련 세금감면제도) 조건의 완화
로 2015년까지 미국시장의 수요회복이 확정되어 있고 2016년부터는 국내시장 성장이 본격화된다.
따라서 동사의 중장기 실적 가시성인 그만큼 높아져 미래가치의 주가 선반영이 예상된다.
영풍정밀 - PBR 0.5배 업체의 턴어라운드를 즐기자 ! - 유진투자증권
관계사 지분 1,905억원 보유, 영업가치 마이너스 평가 받고 있는 상태
영풍정밀은 관계사인 고려아연, 영풍의 지분을 1,905억원어치 보유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이
1,512억원에 불과하고 순현금 상태이므로 영업가치가 마이너스 평가를 받고 있는 상태이다. 동사
는 고마진인 내산성 펌프 점유율 1위업체이고 안정적인 관계사 매출로 일정수준의 이익이 발생하는
업체이다. 따라서 지극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증설과 관계사 투자확대 효과로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 예상
증설과 제품개발에 관련된 비용증가, 전방산업의 부진, 관계사 매출감소로 영풍정밀의 실적은 올 1
분기까지 역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밸브공장의 증설 완료, 고려아연의 증설로 인한 FRP 매출 등
의 확대로 2분기부터 전 분기 대비 성장기조가 예상된다. 또한 3분기에 주력제품인 펌프공장의 증
설도 완료될 예정이어서 내년부터는 성장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동사는 전년부터 약 300억원을 투
자해 펌프와 밸브의 실질 생산능력을 최소 2배 이상 확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사의 2014년,
2015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1%,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마진 제품인 펌프의 성장에 주목, 글로벌 펌프업체들 주가 급등 추세
영풍정밀의 내산성 펌프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로 영업이익률 13~25%를 기록할 정도로 고마진
제품이다. 3분기에 펌프공장 증설의 핵심설비인 제품테스트실이 완공되면 기존의 내산펌프 이외에
담수설비용, 정유 공장용 펌프를 적체없이 생산가능하게 된다. 동사는 지난 3년간 증설을 염두에두
고 다양한 펌프를 개발하고 직수출을 위해 해외 벤더 등록을 하는 등의 투자를 했다. 글로벌 산업
재 시장이 아직 리먼사태의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태이지만 펌프 시장만은 성장가도
를 달리고 있다. 일례로 산업재 대표업체인 Caterpillar의 주가가 2007년 7월 대비해서 현재 21%
상승에 그친데 비해 펌프업체인 FlowServe, Weir등은 각각 245%, 195% 상승한 상태이다 가장
큰 이유는 1) 다양한 산업에서 펌프를 수요하고 있고, 2) 담수용/셰일가스용 등 펌프의 적용용도가
확장되고 있으며, 3) 전체 시장의 약 25~30%에 이르는 교체 부품시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풍정밀도 증설과 제품개발 완료, 해외 벤더 등록 등의 준비가 마무리된 상태라 본격 성장할 것으
로 예상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6,600원 제시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6,6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1,523억원의 고려아연,
영풍 지분가치(현 주가 대비 20% 할인)에 사업가치를 합산해서 산출했다. 사업가치는 2014년
EBITDA에 EV/EBITDA 8배(해외 펌프업체 평균 대비 20% 할인)를 적용해서 산정했다. 증설과
관계사의 투자확대에 따른 효과로 2015년 EBITDA가 2014년 대비 약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다. 따라서 동사의 사업가치는 2015년에 더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판단되어, 단기실적이 바닥을
확인한 현재 시점이 매수적기라고 판단된다.
대우조선해양 - 방향성은 확인, 기울기는 2분기 확인 필요 - 신한금융투자
1분기 매출액 4.1조원(+24.7%, YoY)으로 예상치 상회, 영업이익률 2.0%로 부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 651억원(+24.7% YoY)을 기록, 예상치를 상회
했다. 영업이익은 806억원으로 예상치를 하회,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은 나타나지 않았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3조 6,507억원(+23.5%
YoY), 영업이익 953억원(+66.0% YoY), 영업이익률 2.6%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의 감소는 망갈리아조선소의 부진이 주요인이다. 1분기 실적은
1) 본사 매출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 2) 자회사 부진에 따른 영업이익 부진,
3) 일부 공사 충당금 설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이 핵심으로 판단된다.
본격적인 회복은 하반기 - 자회사 부진 해소와 일회성 비용 확인이 필요
14년 매출 증가가 본격적 수익성 개선으로 확인되려면 1) 공사손실충당금, 대
손상각 및 자회사 부진의 일회성 손실 추가 발생 여부와 2) 별도기준 4% 수준
의 영업이익률 달성 여부가 선결 과제이다.
개선의 시그널은 2분기 실적으로 예상되지만 본격적인 회복은 기대했던 상반기
에서 하반기로 이연이 불가피하다. 이를 반영하여 14~15년 예상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하향 조정한다.
Top Pick 유지, 목표주가 39,000원 하향 - Yamal 수주와 영업이익 개선이 핵심
업종 Top Pick을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39,000원으로 15.2% 하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는 15년 기준 PBR 1.3배 수준으로 3년간 고점 대비 10% 할인된 수
준이다. 실적의 하향 조정을 반영해도 14~15년 예상 ROE는 각각 업계 최고
수준인 9.1%, 11.1%로 예상된다.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기준 PBR 1.0배 수준으로 하락 리스크는 작다. Yamal
LNG를 비롯한 2분기 수주 모멘텀과 3%대의 영업이익률이 확인되면서 주가의
Bottom-out을 예상한다.
와이엠씨 - New Wave, UHD TV 시대가 열린다 - 대신증권
LCD용 타겟 및 공정부품 제조업체
- 와이엠씨는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시 필요한 TFT-LCD 전극 스퍼터용 재료(Sputtering
Target)와 FDP공정부품 생산 업체
- 주요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로 매출의 약 70%를 차지
※Sputtering Target: 패널에 Sputtering을 통해 박막 배선재 역할을 하는 소재
UHD TV 판매량 급증
-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UHD TV출하량은 2013년 190만대, 2014년 1,269만대로 전
년 대비 567.9% 급증할 전망
-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1)가격과 2)컨텐츠 점진적 해소
1)가격: 200만원대 UHD TV출시(중국 100만원 이하도 등장)
2)컨텐츠: 넷플릭스 UHD방송 시작, 국내 UHD전용 채널 개국, 삼성전자-CJ헬로비전,
LG전자-씨앤앰 제휴 통한 컨텐츠 확대
- 올 6월 브라질 월드컵, 9월 인천 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이벤트로 TV수요 증가 전망
- TV세트업체들도 OLED 개발 지연 및 수율 문제로 UHD TV를 마케팅 포인트로 삼은 것
으로 판단
※UHD TV(Ultra High Definition TV): 기존 HD TV대비 4배~8배 고해상도 TV
UHD TV는 Target물질 3배 필요
- UHD(4K기준, 3840x2160)는 FHD(1920x1080)대비 픽셀 4배
- 픽셀이 1/4수준으로 좁아지고 데이터 전송량은 많아지기 때문에 배선 선폭이 약 3배로
두꺼워져 Target물질이 약 3배 필요
- UHD TV전환시 가격이 오르는 타 부품과는 다르게 물량이 늘어나는 구조
삼성디스플레이 소주공장 원통형 구리 타겟 채택 수혜
- 삼성디스플레이 중국공장은 원통형 구리 타겟을 채택해 동사가 독점 납품
- 기존 Flat타입 보다 교체주기면에서 유리, 고객 교체비용 절감 효과(Indium Bonding비용)
- 소주공장이 4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되어 2분기부터 수혜 예상
- 2014년은 2분기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 효과로 고객사 Full가동 지속 전망
- 기존 고객사 이외 중국 업체들도 원통형 타겟 채택할 가능성 높아 고객 다변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