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010140)- 한화투자증권 조선/기계 정동익
- 탁월한 실적안정성 재확인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선스 부합
동사는 2012년 4분기에 IFRS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조 5,395억원(yoy +7.1%), 영업이익 2,639억원(yoy +28.4%, 영업이익률 7.5%), 세전이익 1,200억원(yoy -45.3%), 당기순이익 732억원(yoy -58.5%)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선스에 부합하는 수준이었으나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컨센선스를 하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감소는 2Q12에 지연되었던 드릴링패키지의 입고에 따라 3분기 매출액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데 따른 역기저효과 때문이며, 영업이익률의 하락은 상대적으로 마진이 좋은 드릴십 등 해양플랜트의 매출반영 비중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고, 대신 마진이 낮은 LNG선과 컨테이너선 등 상선의 매출반영 비중이 증가한 것이 주된 요인이다. 2012년 연간실적은 매출액 14조 4,895억원, 영업이익 1조 2,057억원(영업이익률 8.3%)를 기록했다.
영업외수지 악화의 주된 배경은 태안사고 충당금
기대치에 부합한 양호한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컨센선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는데, 이는 주로 태안발전기금 추가출연 가능성에 대비해 적립한 1,000억원의 충당금과 일부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에서의 고객 클래임에 따른 충당금(약 400억원) 설정 등에 따른 것이다. 한편 지난해 연말 Nexus FPSO의 취소로 몰취한 선수금 6,700만 달러로 인해 일회성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선물환거래 청산비용, 기자재발주 취소관련 비용, 기진행된 설계비용 등으로 인해 정산결과 실제 이익기여는 크지 않았다.
2013년 가이던스: 신규수주 130억 달러, 매출액 14.9조원 제시
동사는 올해 조선/해양부문 신규수주 목표를 130억 달러로 제시하였다. 부문별로는 상선 30억 달러(LNG선 20억 달러, 기타상선 10억 달러 등), 해양시추설비(드릴십, 반잠수식 리그, 잭업리그 등) 50억 달러, 해양생산설비 50억 달러 수준이다. 또한 매출액 목표는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한 14.9조원 수준으로 발표하였고,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별도의 가이던스를 제시하지는 않았으나 지난해 8.3%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IR담당부서의 견해이다. 한편 동사의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드릴십과 생산설비를 합친 해양플랜트 238억 달러, LNG선, 컨테이너선, Tanker 등 상선 134억 달러 등 모두 372억 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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