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목표치 4년 연속 초과 달성할 전망 - 한국증권 서성문
712만대 판매하며 3년 연속 목표치 초과 달성
현대차와 기아차는 12년 전년대비 8.1% 증가한 712만대를 판매(11년 659만대(+14.8% YoY))했다.
이로써 양사는 09년부터 11년까지 기록한 3년 연속 두자리수 성장률을 지속하지는 못했지만, 3년
연속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13년에도 산업수요는 전년대비 3.4% 증가하지만 양사는 7.5% 증가
한 766만대(현대차 471만대(+7.1% YoY), 기아차 294만대(+8.2% YoY))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돼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12년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440만대
(+8.6% YoY)와 272만대(+7.1% YoY)를 판매하며 목표치인 429만대, 271만대를 초과 달성했다.
또한 양사의 13년 판매 목표치는 741만대여서 4년 연속 초과 달성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높
은 성장은 1) 생산능력 확장, 2) 3월부터 주간연속 2교대 도입으로 파업 관련 우려 감소, 그리고 3)
지속적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등으로 인하여 가능할 전망이다.
12월에도 해외공장 판매 강세 지속
현대는 12월 전년동월대비 5.4% 증가한 391,152대를 판매했다. 내수판매는 7.9% 증가한 63,106
대를 기록했고, 해외공장 판매 강세로 해외판매는 4.9%(수출 109,556대(-15.1% YoY), 해외공장
판매 218,490대(+18.9% YoY))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아는 수출 급감으로 3.8% 감소한 221,350
대를 판매했다. 수출은 85,321대로 19.3% 감소했지만, 연말 개별소비세율 인하 종료를 앞두고 내
수판매는 46,514대로 3.2% 증가했다. 해외공장 판매는 13% 증가한 89,515대를 기록하며 높은 증
가율을 지속했다. 국내공장 판매가 부진한 이유는 대통령 선거일과 성탄절(11년은 일요일)로 인해
공장 가동일이 전년동월 22일에서 19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Valuation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20,000원(12MF PER 10배 적용,
역사적 평균치에 10% 할증)과 105,000원(12MF PER 10배, 업종 평균 PER)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