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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에도 전력질주 계속된다


HSBC증권은 30일 내년까지 좋은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현대차(005380)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HSBC증권은 "영업마진 확대와 지분법 이익 증가, 예상보다 약한 원화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이익을 각각 14% 및 15%씩 상향한다"며 "덕분에 현대차 마진은 내년에 9.2%까지 오르며 일본 업체들의 4~7%, 폭스바겐의 5%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 연료 효율성 높은 차가 많이 팔리면서 중국에서의 9월 판매는 6만5000대로, 8월의 기록을 이미 뛰어넘었다며  미국 시장에서의 올해 점유율 전망은 종전 4.4%에서 4.6%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중국과 미국에서의 지분법 평가익은 사상 최고로 높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신차 출시가 이어지며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3분기 실적은 예상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3분기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지만, 수출 호조와 아반떼가 이끄는 국내 수요 덕에 전체 매출이 전년비 3%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 마진은 9%로, 사상 최고였던 2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차 실적과 전망

 

현대차  지분법 이익 급증에 따른 수익성 상승

- 정부의 노후차세제지원 혜택 및 신차효과 등으로 내수판매가 증가하였으나, 해외현지 생산 확대에 따른 수출부문이 감소하여

  전년대비 매출액 감소.
- 외형축소에도 불구하고 판관비 절감 효과와 해외공장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급증 영향으로 영업이익, 순이익

  전년대비 증가.
-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창출력이 양호하여 현금성 자산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로 재무탄력성 무난.

 

현대차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 전망

- 신차효과, 도요타 리콜사태에 대한 반사이익 및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 비중 확대 지속 등 매출증가 전망.
- 플랫폼 통합에 따른 생산효율성 향상 및 신차 및 하이브리드카 출시에 따른 고부가 가치화 등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
- 경기회복 및 해외에서의 현대차 인지도 상승에 따라 해외생산 증가 및 점유율 상승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