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2일 SBS콘텐츠허브에 대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이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한승호 연구원은 "SBS콘텐츠허브는 SBS를 대신해 방송콘텐츠를 다양한 매체에 판매하는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곳"이라며 "지난 3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평균 41.0%와 49.1% 성장했는데 이는 플랫폼 다변화와 해외수출 증가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특히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SBS그룹 상장 3사 중 SBS콘텐츠허브의 밸류에이션이 가장 매력적인데 단기적으로 주가가 탄력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무엇보다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던 POOQ 서비스의 영향력이 다소 과장된 것으로 사료되기 때문"이라며 "즉 이 서비스로 인해 VOD매출이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고, POOQ은 모바일 기반이기에 IPTV나 PC기반의 VOD 서비스와는 ‘시장’이 다르다"고 판단했다.
오히려 SBS의 콘텐츠 가공업무를 대행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수익의 창출 기회로 작용될 수 있을 것으로 한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은 12일 SIMPAC의 실적이 내년까지 좋을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
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희성 연구원은 "유로존 리스크와 세계 경기부진 가능성으로 인해 실적 호조에도
SIMPAC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며 "공작기계 업황 부진에도 신규수주가 올 1월부터 회
복세를 보이고 있어, 2012년에도 사상 최대 수주잔고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
했다.
수주회복은 신흥국의 자동차 수요 확대와 미국의 경기회복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
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올 수주목표는 전년 대비 52.5% 증가한 2300억원으로 지난달
수주잔고가 1720억원 수준이어서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이로 인해 내년까지 실적호조세가 예상된다"며 "올해와 내년 예상실
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5.4배와 4.7배로 시장 및 업종평균 대비 낮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