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30일 오리온(407,000원 4000 -1.0%)이 중국사업 고성장 기대감으로 연초 이후 시장 대비 34.5% 초과상승해 당분간 현 주가 수준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오리온는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면서 향후 3년간 주당순이익(EPS) 연평균성장률이 29.1%에 달해 음식료업종에서 장기 성장성이 가장 탁월하다는 점에서 목표가는 43만원을 유지했다.
내년 이후 광저우 공장을 중심으로 생산능력 증설이 잇따르고 확장세가 지속된다면 2012년 이후에는 추가적인 공장 건설로 재차 성장성을 보강해 중국발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오리온 실적과 관련해선 국내외 영업에서 높은 외형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비용도 증가하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수익성이 다소 악화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사업 부문의 경우 오리온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0.2% 8.2% 증가하겠지만 광고선전비도 67.4% 급증하면서 영업이익률은 0.1% 하락할 전망"이라며 "중국법인도 매출은 늘지만 영업이익률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리온 실적과 전망
오리온 외형성장 및 수익성 향상
- 닥터유, 마켓오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의 지속적인 선호증가로 전년대비 매출 증가.
- 프리미엄 제품 마진확대, 전년도 일시적 비용이었던 바이더웨이 매각관련 중재결과에 따른 영업외비용 증가분해소와
지분법손실축소로 수익성 향상.
- 해외투자로 인한 차입금 부담 존재하지만 비주력사업부문의 매각추진 및 주력영업활동을 통한 지속적인 현금유입으로
무난한 재무상태 유지.
오리온 성장세 지속될 것으로 기대
- 경기회복으로 인한 국내 제과시장의 부진 회복 및 프리미엄과 리뉴얼 제품의 가격상승 효과, 중국 및 베트남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외형성장.
- 밀가루 가격인하와 환율의 하향안정세에 따른 원가율 개선과, 스포츠토토의 위탁수수료율이 예상보다 높게 조정되어 수익성
향상 될 전망.
- 비제과부문인 온미디어의 매각자금 상반기내 유입과 베니건스 매각 예정으로 부채감소 및 차입금 부담 완화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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