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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해운(117930) (하이투자 이상헌)

* 한진해운(117930) (하이투자 이상헌)

이제 드디어 동이 트기 시작하였다 

■ 컨테이너선 운임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가속화 될 듯  

동사는 지난 2009년 12월 한진해운이 존속 지주회사(한진해운홀딩스)와 신설 사업자회사(한진해운)로 분할되면서 설립되었다. 주요사업은 컨테이너와 벌크 운송으로서 올해 1분기말 기준 컨테이너선 42척, 건화물선 41척, 탱커선 6척 등 89척의 선박을 사선 형태로 보유하고 있으며, 장기용선계약으로 컨테이너선 67척, 건화물선 35척, 탱커선 18척 등 120여척의 선박을 조달하여 운항하고 있다. 컨테이너선의 경우 세계 9위의 정기선사로서, 동사 매출비중에 80%에 이르고 있으며 벌크선의 경우에도 포스코, 한국전력 등과 체결한 장기운송계약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따라서 컨테이너선 운임이 동사 실적에 지대하게 영향을 미치는데, 동사의 컨테이너선의 주요 항로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미주노선 50%, 유럽노선 30%, 기타 20% 등으로 양대노선의 운임이 특히 중요하다. CCFI의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08년초 1,200선을 기록한 이후 금융위기 등으로 인하여 2009년 7월 800이하까지 하락하였다가 경기회복추세에 힘입어 2010년 4분기에 재차 1,200선을 회복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 유럽 등 주요국들의 경기침체 우려 및 물동량 증가세 둔화, 대규모 신조선대 인도에 따른 공급량 증대 등으로 2011년 연평균 CCFI가 전년대비 약 12% 하락하며 1,000선 아래를 기록하였다. 올해 들어서 Maersk 및 주요 해운선사들의 동맹 중심으로 적극적인 운임인상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중복노선 감소 등으로 선박계선율을 올려 공급량을 조절하고 있어 7월 현재 1,300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컨테이너선의 경우 매년 6월 중순에서부터 9월말까지가 운송 성수기로 동사를 비롯하여 해운사들은 화주들과 할증 협상을 통해 6~7월 중 할증운임을 적용하게 되는데, 미주 및 유럽노선 화물 탑재율이 각각 96%, 94%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해운선사들의 동맹수준 등을 고려할 때 운임인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동사의 영업이익도 2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3분기에는 성수기 및 운임인상 효과가 본격화 되면서 실적이 한단계 레벨업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유가하락은 실적의 走馬加鞭 

동사의 주원재료인 벙커C유의 경우 올해 700달러 이상을 유지하다가 5월들어 하락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60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동사는 연간 300만톤의 벙커C유를 사용하고 있는데 톤당 100달러 하락은 연간 300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성수기인 3분기에 이와 같은 유가하락 효과가 배가될 수 있을 것이다. 

■ 적정주가 25,000원으로 영업이익 증가가 동사 주가를 한단계 레벨업 시킬 듯 

동사의 적정주가는 25,000원이며, 현재 동사의 주가는 올해 예상 PBR 0.8배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으므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의 괄목상대가 동사 주가를 한단계 레벨업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첨부파일 : <http://www.hi-ib.com/upload/R_E08/2012/07/[12073050]HanjinS_120712_.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