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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모닝미팅 기업 Note (아시아나항공)

7월 12일 모닝미팅 기업 Note (아시아나항공)


2Q12 Preview: 다소 아쉬운 실적이 발표될 듯 - 한국증권 윤희도


2분기 영업이익 279억원으로 추정

2분기 매출액은 1조 3,8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늘어난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한 279억원으로 추정된다(IFRS 별도 기준). 2분기 국제선 여객수요

(RPK 기준)와 화물 수요(RTK 기준)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5.5%, 2%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

다. 2분기 순이익은 적자전환이 불가피하다. 350억원의 순이자비용에 외환관련손실(외환차손

익+외화환산손익)이 약 300억원 발생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분기 영업이익이 다소 저

조한 것은 고유가 영향이 지속된 가운데 비행기 도입이 하반기에 몰려 있어 2분기 여객 수송

량 증가율이 시장평균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2분기 아쉬운 실적은 공급이 부족했기 때문

전반적인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우리나라 항공산업은 국제선 여객수요를 중심으로 고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제선 여객수요를 구성하는 내국인 출국수요, 외국인 입국수요, 환승수

요가 모두 고성장 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장 수요는 좋은데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에 신규 항

공기 공급이 별로 없었던 탓에 수혜의 폭이 작았다. 2분기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수요는 전

년동기대비 13.1%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의 수요는 6.3% 늘어나는데 그쳤다.

올해 여객기가 일곱 대 늘어나는데 도입 스케줄을 보면 5월과 6월에 각각 1대, 3분기에 4대,

4분기에 1대다. 여객 성수기인 3분기에는 공급량이 충분히 늘어나므로 3분기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제선 여객수요 증가는 구조적인 것, 한동안 계속 좋을 것

국제선 여객수요는 전체 매출액의 60%를 차지한다(12년 1분기 기준). 화물 매출비중은 26%

다. 국제선 여객수요는 내국인 출국, 외국인 입국, 환승으로 구분되는데 그 비중은 각각 54%,

32%, 14%다. 중·단거리 노선비중이 70%로 높은 아시아나항공은 내국인 출국수요와 외국

인 입국수요가 많이 늘어날 때 더 주목 받을 수 있다. 5월까지의 수송실적을 보면 내국인 출

국수요는 과거 최고치였던 07년보다 3% 많아 5년 만에 기록을 경신해 나가고 있으며, 중국

인과 일본인 입국이 견인하고 있는 외국인 입국수요도 5월까지 전년동기대비 26.7%나 늘어

났다. 3분기에는 4대의 신규 여객기가 도입되면서 수송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5월 중순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이후 7월부터 다시 하락세다. 이는 대한항공대비 수송실적 증가

율이 낮게 나오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기 때문인데, 3분기 수송량은 크게 개선될 것으

로 보여 시장의 관심이 다시 늘어날 것이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0,500원을 유지한다(목

표주가 10,500원은 EV/EBITDA와 PBR valuation을 사용해 구한 주가를 평균한 것으로

2011년 10월 11일에 제시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