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27일 코텍(052330)에 대해 카지노 업황 회복 등으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면서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60% 가량이다.
이 회사 강재완 연구원은 "2011년 카지노 업황이 회복되면서 카지노 모니터 교체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세계 최대 슬롯머신 제작업체인 인터내셔널 게임 테크놀로지(IGT)에 독점공급중인 멀티-레이어 디스플레이(MLD) 공급도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코텍은 카지노 모니터, 디지털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DID), 메디칼 및 노래방용 모니터 등 산업용 특수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제조 업체다. 카지노 사업부문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텍 2010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6%, 20.7% 늘어난 1590억원, 173억원으로 추정했다.
코텍 향후 성장동력인 DID 사업부문도 순항중이다.
강 연구원은 "DID 사업부문은 해외 매출처 확보 및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로 오는 4분기부터 매출이 크게 늘 것"이라며 "향후 코텍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표주가 1만2000원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배를 적용해 산정했다.
코텍 실적과 전망
코텍 외형 성장 및 이익 증가
- 주력사업인 카지노 게임기용 컬러모니터의 판매물량 회복 및 신규진출한 MLD 부분의 본격적인 매출증가로 전년대비 외형
성장.
- 외형확대에도 불구하고 신공장 이전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하락하였으나 통화옵션손실 감소로 당기순이익률
상승.
- 양호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순이익 증가에 따른 이익잉여금 확충으로 전년대비 재무안전성 개선.
코텍 점진적인 외형 성장 전망
- 주요 매출처인 IGT로의 납품 증가가 예상되고 신규 거래처 확보를 바탕으로한 매출 증가 전망.
- SBG(Server Based Game)과 MLD(Multi Layer Display) 등 카지노용 모니터 시장에서의 기존 제품 대체수요의 증가로
안정적 성장 기대.
- 기존의 인천 주안공장 매각으로 인한 영업외수지의 개선으로 당기순이익 증가 및 수익성 향상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