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증권공부/증권&금융 상식

비슷한 거 같으면서도 다른 bw와cb의 차이를 알아보자!!!!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는 대표적인 방식으로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이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1.  전환사채는 채권과 주식의 성격을 동시에 보유한 것으로 만기까지 보유해서 채권에 대한 이자를 받을 수도 있고(주가가 하락해서 주식으로 전환해도 이익이 나지 않을 경우) 반대로 주가가 상승해서 채권보다는 주식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유리할 경우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것이 전환사채입니다.

2.  신주인수권부 사채는 기본적으로는 주식으로 전환이 불가능한 채권입니다. 다만 여기에 옵션이 가미된 채권인데 그 옵션은 해당기업에서 신주발행등으로 새로운 주식을 발행할 경우 일정한 가격으로 그 주식을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이 부가된 채권입니다. 전환사채는 채권금액으로 주식전환을 하기 때문에 별도로 돈을 납입할 필요는 없지만 신주인수권부 사채는 별도로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만 부여된 것이기 때문에 주식을 인수하려면 별도의 자금을 넣어야 합니다.

3.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사채의 경우 투자자입장에서는 주가상승에 대한 혜택과 채권의 안정된 수익을 주식시장의 상황에 따라 선택해서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발행회사 입장에서는 회사채보다 싼 금리를 주기 때문에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장점과 나중에 주가가 상승하여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부채(회사채)가 자본(주식)으로 전환되는 자본효과까지 누릴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4.  보통 신주인수권 사채를 발행하게 되면 기존의 주주에게는 향후에 물량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생기게 되는 것이므로 주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물론 신주인수권 사채를 발행해서 그 자금으로 회사의 영업에 사용을 하면 주주나 회사에게 모두 이익이겠지만 신주를 발행하게 되면 현재의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청약을 하고 또 신주인수권 행사로 얻은 주식은 상장되는 첫 날 대부분 시장에 팔자로 나오기 때문에 물량부담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