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09 11:46 입력
<단독특종>
- 액토즈소프트, 우회상장 피인수 타킷트
- 아이덴티티 게임즈와 합병가능성도 제기
- 모바일게임회사로의 변신 모색
- 중국 샨다, "액토즈소프트를 올해 강력한 턴어라운드 회사로 변신"
- 천년지왕 중국내 클로즈베타서비스 1분기에....한국내 서비스도
액토즈소프트가 비상장 게임회사의 우회상장 타킷트가 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이자 유력게임회사인 액토즈소프트의 최대 주주인 중국 샨다가 액토즈게임즈에 대해 올해 강력한 탄어라운드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개임 '천년지왕(영문명 그레이트 마스터)의 중국내 클로즈베타 서비스가 1분기내에 시작될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내 서비스도 할 계획이다.
샨다의 한국내 다른 자회사인 아아덴티티게임즈와의 합병 혹은 아이덴티티 게임즈의 우회상장을 통해 액토즈게임즈의 외형을 확대하고 모바일게임즈회사로의 변신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아이덴티티 게임즈의 액토즈소프트 인수를 통한 우회상장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액토즈소프트의 지분 51%를 보유한 샨다는 최근 액토즈소프트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치엔둥하이 샨다 부사장을 임명했다. 치엔둥하이 신임사장은 현재 샨다의 한국내 자회사이자 게임개발회사인 아이덴티티 게임즈의 사장도 맡고 있다.
샨다측은 아이덴티티 게임즈의 액토즈소프트 지분인수를 통한 우회상장 계획이나 합병가능성에 대해 "여러 형태로 한국내 자회사들에 대해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노코멘트' 하겠다"고 말했다.
게임산업의 한 관계자는 "샨다가 어떤식으로든 올해 액토즈소프트의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모색할 것"이라며 "샨다 부사장을 액토즈소프트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도 이같은 이유"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치엔둥하이 신임사장은 아이덴티티 게임즈 인수합병을 담당한 M&A전문가란 점을 더욱 주목해야 한다.
아이덴티티 게임즈가 개발한 게임들은 중국과 세계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게임 '드래곤 네스트'는 중국에서 3천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려 전체게임 매출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합병도 거론되고 있지만 아이덴티티 게임즈의 액토즈소프트 인수를 통한 우회상장 성사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샨다가 보유한 일부지분을 아이덴티티 게임즈에 넘기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샨다는 올해 월가에서 수익이 65%가 상승할 유망한 회사로 지목되고 있다, 샨다의 수익이 증가하기 위해선 해외회사들의 통합이나 구조조정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 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한국내 자회사들의 변신도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액토즈소프트의 중국내 자회사인 메이유가 개발중인 '천년지왕'의 중국내 클로즈베타 서비스가 1분기내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액토즈소프트측의 한 관계자는 "천년지왕은 중국인의 입맛에 맞는 게임으로 디아블로 3과 유사한 그래픽인 'Full 3D 새로운 조작방법이 기존 유저들에게 신선한 흥미와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