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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주 관련

미국에 이어 EU도 이란 제재에 나서면서 정유주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이란 석유 수입제재 영향으로 유가가 강세를보이면서 정유주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5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거래일 대비 3.32% 오른 15만5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S-Oil도 3.33% 올라 10만8500원을 나타내고 있으며 GS는 1.5% 상승한 5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안에 서명하면서 유가 상승 압력이 가중되는 데 이어 EU도 이란 석유 수입금지에 잠정 합의하고 오는 30일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103.22달러를 기록했다. 7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란은 세계 원유생산의 5%를 차지하는 산유대국이며 국내 원유 수입의 9.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란 제재안에 따라 유가가 급등한다면 이란산 원유 수입이 많은 아시아의경우 이를 역내 석유제품 가격에 전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유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유가가 급등하더라도 급격한 마진 하락 가능성이 낮고 일시적인 가격 급등은 수요 타격이 미미할 뿐 아니라 장기화되더라도 가격 전가력이 높아 방어적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