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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5 마감시황



06.25 장을 마감하며 - 중국 인민일보 보도속에 패닉, 주문실수 추정 매매까지..

미국시장이 한때 중국발 영향에 200포인트 넘게 하락하였다가 연준위원들의 발언에 하락폭을 줄여나갔으나 장막판 매물이 재차 출현하면서 139포인트 하락마감하였고 이로인하여 시장은 하락출발하였습니다. 

그 뒤로 시장은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인한 상승전환 재차 매물 출회로 인한 하락전환 그렇게 등락을 거듭하다 중국시장이 비록 정부의 조작에 의해 단기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안정을 찾았지만 이러한 흐름이 오히려 정부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악재로 돌변하였고 인민일보에서 그동안 2000선 이하에서는 증시 부양책이 나오면서 시장에 관여를 해왔는데 이러한 증시구제는 증시를 해치는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국 시장의 하락폭이 커져 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이러한 흐름은 아시아 전반에 악영향을 주면서 각국의 하락이 커졌고 한국은 대형주보다 코스닥이 기관들의 로스컷 물량으로 추정되는 매물 출회로 수급불안에 한때 5% 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거래소마져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큰폭의 하락을 불러왔습니다. 

이렇듯 시장참여자들의 패닉에 가까운 공포감에 모 증권사에서 주문실수로 추정되는 선물 거래로 한때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한때 상승전환을 하기도 하였으나 곧바로 청산을 하면서 시장은 제자리를 잡아갔고 동시호가에 마치 만기일처럼 한때 삼성전자가 하한가로 가는등 100포인트 넘는 모습을 보이는등 시장은 요동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18.38포인트 하락한 1780.38로 장을 마감하였고 코스닥은 5.44%나 급락한 모습을 보이면서 박스권 하단에 거의 도달한 모습입니다.

이러한 지수변동에도 불구하고 환율시장은 그나마 안정을 찾는 모습으로 결국 1.2원 하락한 1160.2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단기금융시장에 대한 생각
1. 단기금리 급등은 중국 신용경색이 아니라 이번주 말에 있을 자산운용상품 만기에 따른 유동성 불균형임
2. 소외 그림자 금융이라 칭하는 비은행금융기관의 부채비율이 높아 대형은행들이 대출을 꺼림
3. 정부의 대응, 비금융권 부채비율 하락추세중이라 자금조달 비용 점진적 하락
4. 그러나 이러한 유동 부족은 경제성장 속도 둔화로 이어짐
5. M2 즉 총 통화량 전년대비 증가, 하지만 돈맥경화로 자금이동속도 하락
6. 결국 이상태로라면 중국 GDP성장률 중국 정부 기대치에 부족
7. 이를 인식하고 있는 중국 정부의 대응책이 나올 가능성

==> 하지만 이러한 기대감을 인민일보가 증감위와 인민은행은 유모가 아니라는 보도를 하면서 사라지게 만들었고 이는 결국 중국 증시의 급락을 불러왔으며 우리시장에도 영향을 준 하루였습니다. 

오늘 유럽시장은 이탈리아 소매판매가 준비되어 있고 미국에서는 내구재주문, 주택가격지수, 신규주택판매, 소비심리지수등 경제지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최근 양적완화 이슈를 점검해 볼수 있는 2년물 국채입찰이 준비되어 있어 이 흐름이 중요하게 작용할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어차피 중국 문제는 이번주 자산운용상품 만기(약 280조원)이후에는 신경 안써도 될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니 힘내시고 외국인의 지속적인 선물매수와 현물매도 둔화는 유의미있게 지켜 봐야 될것이라는 판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