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9 장을 마감하며 - 외국인의 힘!
우리투자증권 동수원WMC 서상영 (031-221-7672)
미국시장이 경제지표 호전에 따라 220포인트 가까이 상승후 양적완화 축소 이슈가 재차 불거지면서 상승폭을 줄여나가 100포인트 상승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우리시장은 상승출발하는 모습을 보였고 일본의 엔화가 소매판매 호전과 구로다 총재의 연설에 따라 등락을 102.5엔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움직였고 이러한 엔화의 흐름과 더불어 일본 국채금리의 등락이 커짐에 따라 일본이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우리시장도 동반해서 장초반에 등락을 거듭하였습니다. 특히 지수가 2000선에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자 개인들의 물량이 쏟아지면서 이러한 흐름이 커졌지만 그 이후로 일본이 안정을 찾고 상승폭을 확대해나갔고 외국인도 이에 발맞춰서 매수세를 확대해나가면서 결국 2000선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외국인의 매수세에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엔화약세에 대한 리스크 둔화, MSCI선진지수 편입에 대한 부분등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이 자리잡기에는 여전히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태라는점, 그로인하여 여전히 부담스럽다는 점은 여기서 지속적으로 상승을 보일것으로 여겨지지는 않습니다.
결국 시장은 호재성 재료를 앞에두고도 부담스러워 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장세의 흐름이라고 볼수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그대로 두고 봐야 되고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 그것도 그대로 들고 조정을 기다려야 되는 그런 흐름이라 볼수 있습니다.
결국 시장은 14.98포인트 상승한 2001.20로 장을 마감하면서 모처럼만에 2000선을 돌파한 모습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코스닥은 이러한 대형주들의 장세에 밀려 0.01%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5.8원 상승한 1132.7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엔/원 환율은 엔화가 하루종일 102.3원 내외에서 움직이면서 특별한 변화가 없었으나 원화의 약세로 인하여 결국 7원 가까이 상승한 1107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유럽은 특별한 건 없고, 미국에서도 특별한 이슈나 경제지표는 없습니다. 다만 어제 일부에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양적완화 축소 이슈가 얼마나 영향을 줄지 여부가 관건이고 현지시각 12시 로젠버그 연준위원의 발언이 준비되어 있는 정도만이 시장에 영향을 줄것으로 여겨집니다.
그외에는 태국, 브라질, 캐나다등의 통화정책회의가 있어 금리변화도 살펴봐야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