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108670)- 한국증권 이경자
PVC 창호와 고기능 소재 영업이익률 상향 안정화 중
3분기 실적 호조의 가장 큰 요인은 창호. 영업이익률이 1Q -4.3%, 2Q 0.5%, 3Q 3.5%로 빠르게
상승 중. 이는 2년 전부터 투자해 온 고마진 완성창 비즈니스의 정착화 때문
작년 완성창 비중은 창호의 11%, 현재 35%. 사측 목표는 올해 40%, 2013년 50%로 매년 10%씩
완성창 비중을 높여 80%에 도달하는 것. 이 경우 창호 영업이익률은 6% 이상 도달 가능할 전망
3분기 주택거래량은 역사상 최저였으나 10월부터 빠르게 전방산업(주택 거래시장) 회복 중. 통상 4
분기는 이사철 비수기로 QoQ 매출이 감소하나 올 4분기 이 같은 계절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
자동차 파업에도 불구, 3분기 고기능 소재의 영업이익은 QoQ, YoY 모두 성장(각 34%, 21%). 1)
신사업 중 하나인 터치스크린 접착제 PSA의 매출이 올라오며 고마진 시현(연 매출 700억원), 2) 유
럽향 데코시트 매출이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연 매출 500억원)하며 전사 수익성을 끌어올렸기 때문
신소재 ‘V패널’은 강화되는 에너지 정책으로 향후 성장성 밝아. 북미에 신규 거래선을 확보하며 올해
300억원에서 내년 600억원으로 매출 상승
중국과 미국 건자재 판매 호조시 실적의 upside 높아져
미국 ‘홈디포’에 인조대리석의 roll-out 시작, 11월까지 100% 입점 완료 계획. 매장진입 비용(샘플,
마케팅) 발생으로 3분기 미국법인은 12억원의 적자를 시현했으나 실적 개선의 잠재력 높아. 전사 매
출의 11%가 미국향이며 올해는 적자기조이나 내년부터 2~3%대로 영업이익률 안정화 예상
특히 미국 내 생산법인이 있는 업체가 많지 않음. LG하우시스는 애틀란타 생산법인을 통해 빠른 제
품 delivery, 운송료 절감, 간접비용 절감 등 강점으로 시장 지배력 강화
미국 주택 착공지표는 개선세이나 사측의 공략시장은 리모델링으로 미국 전방산업의 효과는 시간이
지나며 본격화될 것. 사측은 향후 시황에 따라 인조대리석 라인 1~2개 추가 증설 계획도 있음
중국 ‘우시’ 공장 완공으로 11월부터 가동. PVC 바닥재부터 생산하며 향후 자동차 원단 등 품목 추
가 예정. ‘천진’ 공장의 연매출은 1,600억원 수준(capa 2천억원)으로 작년과 유사하나 자동차 저가
부품 사업부의 구조조정으로 1Q 영업이익률 -1.2%, 2Q 1.5%, 3Q에는 2.7%로 큰 폭 상승
중국 매출의 1/3은 건자재로 B2C 위주. 중국은 인테리어 문화가 발달되지 않았으나 최근 고급 건자
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음. 중국 창호 시장은 1조원으로 추정되며 LG하우시스의 점유율은 5%로
추정. 프리미엄 제품 위주기 때문에 중국 건자재 영업이익률은 5%이상으로 오히려 국내보다 높음
Implication & Valuation
가장 문제였던 창호사업부가 B2C 확대라는 비즈니스 구조 변화로 수익성은 상승 추세로 진입
미국/중국의 B2C 인테리어 시장에 안정적 침투 중. 현지법인의 영업이익률이 1~2%에 그치고 있어
정상 마진인 4~5%대 도달시 연간 191억원의 영업이익 upside(2013F 영업이익의 18.4%에 해당)
고기능소재 사업부는 주요 납품업체가 IT, 자동차 업체로 진입에 많은 시간이 소요. LG화학 시절부
터 지속(천진법인과 신소재 등)해온 투자효과가 비로소 발현
국내 주택시장은 bottom-out 중이라고 판단, 이 경우 가장 일차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받는 value
chain은 주택 거래시장에 exposure가 있는 B2C 건자재 업체로 LG하우시스는 이 분야 M/S 1위.
더불어 경기 민감도를 줄이기 위해 투자해 온 신사업(해외, 고기능 신소재) 효과가 발현되고 있음.
2013F PER 11배, EV/EBITDA 5배, 감가상각 부담이 하락하는 13년부터 턴어라운드 가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