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_3분기 실적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대신증권 최정욱(769-3837)
- 은행들이 3분기 실적 결산을 앞두고 비용 요인을 선제적으로 반영하려는 움직임
- KB금융의 경우 약 5,500억원의 순익이 예상됐지만 3분기에 POSCO 감액손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음. 이 경우 순익은 4,500억원대로 낮아질 것
- 신한지주도 웅진그룹 충당금에 이어 퇴직급여충당금 할인율 조정을 3분기에 실시하는 것 검토. 만약 모두 비용처리할 경우 순익이 5,000억원을 하향할 가능성 있음
- 그 외 은행도 마찬가지. 이는 높은 순익을 시현해봤자 규제 강도만 심해지고 사회적 비난이 커지고 있는 점을 의식한 듯. 시중은행들의 경우 전반적으로 표면적인 실적은 다소 낮아질 전망
- 그러나 표면적인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이는 새로운 비용 부담이 발생하는 것이 아닌 미래 비용 요인을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일회성 요인에 불과. 특히 감액손의 경우는 PL상 손실로 인식하지만 그동안 이미 자본조정 항목에서 차감되어 왔기 때문에 BPS에는 별 영향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