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LG생명과학이 내년 뚜렷한 실적개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3분기 매출액은 약
가 인하와 수익성이 저조한 독감백신 매출 감소로 지난해보다 0.5% 감소한 1069억원
이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26.5% 증가한 34억원으로 예상치와 비슷할 전망"이라고 말했
다.배 연구원은 "내년에는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와 혼합백신 '유
포박-히브'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연간 매출은 올해보다 13% 증가한 4343억
원, 영업이익은 외형증대에 따른 고정비율 감소로 21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
했다.그는 "내년 실적과 높아진 목표 PBR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5만30
00원으로 상향하며 제약주 톱픽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이트레이드증권은 13일 약사법 개정안 통과와 소비 트렌드 변
화로 한국형 드럭스토어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CJ올리브영의 100% 지분을 보유하
고 있는 CJ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말 기준 점포개수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49%를 차지하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의 김준섭 연구원은 “한국형 드럭스토어인 CJ올리브영은 1999년 첫 출
점한 이후 2012년 8월 현재 200호점을 오픈했다”며 “2011년 이전에는 직영점 중심의
운용전략을 취했으나 프랜차이즈 사업환경 변화로 지난해부터 가맹점을 중심으로 매
장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통과한 약사법 개정안이 적용되는 11월부터 감기약 해열제 파스류 등
의약외품을 편의점 등에서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며 “생활수준 향상으로 한국형 드
럭스토어 시장이 점차 거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