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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042670)- 한화증권 조선/기계 정동익


두산인프라코어(042670)- 한화증권 조선/기계 정동익


- 밥캣(DII) 인수자금 리파이낸싱 성공여부에 주목

9월 중 4~5억 달러 규모의 하이브리드 채권 발행예정
영업측면에서의 펀더멘틀 변화와 상관없이 동사의 주가상승을 제한해 왔던 재무리스크가 9월을 기점으로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당초 올해부터 2014년 까지 순차적으로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었던 22.9억 달러 규모의 DII 자체 차입금이 지난해 말 리파이낸싱을 통해 규모가 17.2억 달러로 줄고 만기도 2015~2017년으로 연장됨에 따라 남은 리스크는 올해 11월 말 만기가 도래하는 12.3억 달러(이자포함) 규모의 FI차입금 뿐이었다. 7월 말 3,000억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성공한 데 이어 9월에는 약 4~5억 달러 규모의 하이브리드 채권 발행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기존 FI들과의 재협상을 통한 자금조달도 함께 추진 중이어서 일부상환 및 일부 리파이낸싱을 통해 재무리스크가 완화 된다면 동사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은 당장의 ‘숫자’보다는 정책이슈에 주목
동사의 2분기 중 중국에서의 건설기계 판매는 yoy 41.7% 급감한 3,247억원에 그쳤으며, 중국향 CKD수출의 감소로 아시아퍼시픽 및 이머징 마켓에서의 매출도 3.2% 감소하였다. 중국시장에서의 건설기계 판매부진과 이에 따른 고마진의 CKD수출 감소는 지난해 2분기 9.7%에 이르렀던 건설기계부문 영업이익률을 6.0%로 급락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분위기는 3분기에도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7월 시장규모는 yoy 28.2% 감소했으며, 8월에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당분간 중국시장은 ‘숫자’의 개선보다는 경기부양책 등 정책이슈와 금리인하 등 매크로 환경의 개선에 보다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밥캣(DII)은 구조조정 비용이 하반기 실적의 관건
북미시장이 수요회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것과 달리 DII의 또 다른 축인 유럽은 경기부진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법인의 지사망 등의 재조정 등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중장기 관점에서는 비용절감효과가 기대되지만 단기적으로는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증가가 예상되어 DII의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상반기 대비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중국 역시 3분기에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을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3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조금 낮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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