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모닝미팅 기업 Note (SK네트웍스)
이어지는 실적 모멘텀 - 한국증권 여영상
매수의견 유지, 3분기 실적 기대할 수 있다
SK네트웍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000원을 유지한다.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 면세점 영업면적 확장과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
른 워커힐 사업부의 고성장도 계속될 전망이며, 소비 부진으로 다소 주춤했던 패션사업부의
실적도 4분기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부진에 따른 실적 우려는 크지 않다. 무역사
업부가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불과하며, SK네트웍스의 실적은 스마트폰 판
매, 에너지 판매에 좌우되고 있다. 현재 주가는 2012F PER 11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우리
의 목표주가는 2012F PER 16.5배에 해당한다.
스마트폰 판매 증가, 이제는 IM사업부가 이익을 주도
IM사업부(정보통신 단말기 판매)의 실적이 기대된다. 7월에 이어 8월에도 스마트폰 판매대수
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3분기 예상되는 스마트폰 판매대수는 273만대(총 휴대폰 판매대수
300만대, 스마트폰 비중 91%)로, 전년동기대비 30%, 전분기대비 28% 늘어날 것으로 추정
된다. 스마트폰 판매대수가 늘어남에 따라 IM 사업부의 3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49%,
전년동기대비 53% 늘어난 55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이익개선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
로 보인다. 지난해 IM사업부의 영업이익 비중은 32%로 E&C사업부(에너지판매, 경정비 등)
38%보다 낮았는데, 올해부터는 IM사업부 38%, E&C사업부 31%로 순위가 뒤바뀔 전망이다.
이제는 안정적이지만 다소 지루한 에너지판매에 따른 실적보다,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실적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패션에 이어 호텔도 성장
지난해 패션사업부(타미힐피거, DKNY 등)의 성장(매출 23% 증가, 영업이익률 11.2%로 전
년대비 2.3%P 상승)이 두드러졌다면, 이제부터는 워커힐 사업부의 고성장에 주목할 시기이
다. 주차장 확대(주차가능대수 300대에서 785대로 증가) 후 지하 1층의 카지노 면적 확장,
면세점 면적 확장(1,140평에서 2,800평)으로 고객을 유인할 Capacity는 이제 충분히 늘어
났다.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면세점 내 해외명품브랜드 유치도 가능할 것으
로 보이며, 내방객 증가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지난 2분기 워커힐 사업부의 영업이익
은 75억원으로, 전년동기 48억원보다 개선되었다. 아직 전체 손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
지만, 향후 이익신장률은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