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I모기지(950100)(하이투자 이상헌)
우호적인 환경 도래로 올해 사상 최대실적 예상됨
■ 일본 모기지론 전문기업
동사는 2000년에 설립된 일본 최초의 모기지론 전문기업으로 일본내에서 주택담보대출의 증권화 등을 자금 조달의 수단으로 하여 고정금리의 주택자금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즉, 동사는 시중은행과 달리 예금을 받지 않고 모기지론만 취급하는 모기지뱅크로 일본주택금융지원기구(JHF)가 취급하는 35년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FLAT35를 판매하여 발생하는 수수료 수입을 주수익원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모기지뱅크의 경우 주요 수익구조가 예대마진이 아닌 수수료 수입 구조이며, 개인에게 대출이 이뤄진 후에는 일본주택금융지원기구에 해당 채권에 대한 모든 권리와 의무를 매각하기 때문에 금리리스크, 대손리스크, 조기상환 리스크가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동사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연속 FLAT35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금리 저점 인식으로 우호적인 환경 도래⇒동사 시장점유율 높아질듯
모기지금리는 보통 10년물 국채금리와 상관관계가 높은 편이다. 2011년 이후 안전자산선호 현상으로 말미암아 10년물 국채금리가 기록적인 수준에 가깝게 하락하면서 모기지금리 역시 연동하여 하락하였다. 그러나 최근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자금이동 조짐이 보이면서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향후 금리의 상승추세는 차지해 두고라도 금리의 저점인식은 어느정도 형성해 가고 있다.
일본 주택대출시장은 85.5%가 변동금리를 사용하고 14.5%만 고정금리에 의존한다. 금리하락에 따라 주택론에 대한 변동금리 상품과 고정금리 상품과의 금리 차이가 축소되면서 고정금리 상품의 경쟁력이 확대와 더불어 위험자산 선호조짐으로 말미암은 금리 저점 인식으로 FLAT35 등 고정금리 상품으로의 차환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만약 금리상승이 추세적이라면 금리상승 리스크 고조에 의하여 고정금리형 상품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FLAT35에서 동사는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우호적인 환경에서 전체 주택론에 대한 동사의 시장점유율을 높일수 있는 기회가 커질 것이다.
동사의 올해 1사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0.4% 증가한 56억원을 기록하였다. 이와 같은 실적호전은 최저 수준 금리, 신규 상품 출시 등 상품경쟁력과 더불어 프랜차이즈 점포의 확대 등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시켰기 때문이다. 2분기에도 우호적인 환경 도래로 이런 추세가 지속되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 올해 사상최대 실적 가시화 될 듯
일본내에서 금리저점 인식으로 인하여 주택론에 대한 고정금리 상품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도래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동사의 고정금리 상품인 FLAT35가 주택론 전체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시키면서 실적향상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사의 한국진출계획도 또 하나의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동사는 2012년 기준으로 PER 4.5배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시장점유율 상승과 사상최대실적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양호한 주가흐름이 예상된다.
첨부파일: <http://www.hi-ib.com/upload/R_E08/2012/08/[20075306]SBI_Mortgage(120820).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