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08.20 증권사 보고서

신영증권은 20일 강원랜드에 대해 "정부가 폐광지역개발기금 징수율을 종전의 25%에서 25%로 상향 조정했지만, 이러한 내용이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한승호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앞으로 폐광지역 개발 등을 위해 내야 하는 기금이 순이익의 25%로 늘어나게 됐는데 지식경제부가 폐광지역 내 사업자가 내야 하는 폐광지역개발기금 징수율을 기존 20%에서 25%로 올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이 향후 강원랜드의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한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지경부의 발표는 ‘철 지난 뉴스’인데 연초에 공표한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한 수준에 불과하다"며 "회사는 이미 올 1분기부터 인상된 폐광기금을 선제적으로 손익계산서에 반영하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 상반기 폐광기금은 전년동기비 12.3% 늘어났다"고 전했다. 


또 "최근 정부의 행보에 비춰볼 때 강원랜드에 대한 게임기구 증설 허용도 그 가능성을 배제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한 연구원은 예상됐다. 


그는 "그간 ‘독실한 기독교 정권’임을 자임하며 카지노를 금기시했던 현 정부가 ‘카지노 전도사’로 입장을 전환했기 때문"이라며 "내수경기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급류를 타고 있는 ‘선상카지노 허용 움직임’과 외국인 카지노 투자 시 ‘사전심사제 도입’ 등이 이를 방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당장은 어렵더라도 게임기구 증설은 시간 문제일 것"이라며 "세금이 필요한 정부와 증설이 아쉬운 강원랜드 모두 결국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신영증권은 20일 SBS와 SBS홀딩스 등 SBS그룹주에 대해 올림픽 성공의 수혜주로 3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시차 영향 등으로 런던올림픽 평균시청률은 베이징올림픽 보다 1.2%포인트 하락했지만, 한?일 축구전 등 굵직한 이벤트로 인해 광고수입이 급증했다"며 "한편 SBS그룹은 지역민방임에도 불구하고 광고수입이 MBC에 육박했고 KBS 2, MBC와 달리 시청률도 상승했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에서 최대 수혜주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SBS와 SBS미디어홀딩스 등 SBS그룹주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한다"며 "올림픽 흥행성공으로 인해 핵심회사인 SBS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3분기 SBS의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한 252억 원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올림픽방송이 50억원 정도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여 이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설명이다.                                                         

                                                                                

SBS미디어 홀딩스가 성수기인 9월부터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그는 "신영증권은 SBS그룹 3사중 SBS미디어 홀딩스 주가가 탄력적인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계속 주목하고 있다"며 "SBS와 달리 외국인 매수가 가능해 수급이 양호하고

 우량자회사 SBS콘텐츠허브 지분도 64.96%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20일 인터플렉스에 대해 애플향 출하가 늘어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9000원을 유지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들어 삼성전자 갤럭시S 3향 출하 뿐만 아니라 애플향 출하가 크게 늘고 있다"며 "지난달부터 아이폰 신제품향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이 출하됐고 이달 말에는 아이패드 신제품용이 출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인터플렉스의 애플 매출 비중은 2분기 35%에서 3분기 사상 최대인 47%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신공장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완전 가동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백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의 신공장은 2분기에 부분 가동됐으나 이달부터는 완전 가동될 것"이라며 "인터플렉스의 FPCB 생산능력은 지난해 말 월 13만5000㎡에서 이달부터 월 18만5000㎡로 확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규모 신공장이 건립된 만큼 앞으로는 시장 상황에 따라 FPCB 또는 신사업에 탄력적으로 설비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웹젠에 대해 올해 2분기 추정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29%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경진, 홍서진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웹젠의 연결 영업수익은 133억원(-7.2%, 이하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9억원(-65.3%), 순이익은 8000만원(-6.5%)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는 해외 신규게임(C9) 매출 기여가 더딘 가운데, 기존게임 매출이 급감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즉 매출 감소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이익단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얘기다.                                                                  

                                                                                

최 애널리스트는 "국내 매출이 대작출시 및 비수기 영향으로 13% 감소했고 업데이트 공백으로 유럽(이미르게임) 매출도 22% 둘었다"며 "글로벌 웹젠 사이트에 대한 신규 게임 론칭으로 마케팅비는 증가했으나 고정비 수준의 비용집행은 2분기에도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중국 C9 성장 역시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다만 "텐센트의 불법 계정 단속 이후 진성 이용자 중심의 활동성 증가는 긍정적"이라며 " 다음달 중국 프로모션 및 콘텐츠 업데이트는 트래픽 증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텐센트는 배터리(총싸움 게임)의 중국 상용화를 예정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웹젠(webzen.com)을 통한 동시접속자(PCU) 증가 및 매출도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의 게임 서비스 확대는 주목할 부분이라는 것. 3분기 매출액은 193억원(+32.4%), 영업이익은 65억원(+120%) 수준을 기록 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