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000150)(하이투자 이상헌)
전자사업부문의 실적호조 및 자본재 업종 최고의 대체재
■ 전자사업부문의 실적호조 및 비주력 보유지분 매각
동사의 자체사업인 전자사업부문의 경우 올해 스마트폰 등 시장 호황으로 인하여 저마진 CCL 제품의 비중은 낮아지고 FCCL 등 고마진 제품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3분기에는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아이폰5 등에 힘입어 실적호전이 가속화 될 것이다. 또한 모트롤부문의 경우는 중국시장 악화로 실적이 다소 부진하지만 향후 중국에서의 SOC 투자확대시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다.
한편, 동사는 SRS, KAI, 두산동아 등 비주력 보유지분 매각을 추진중에 있는데. 이를 통하여 재무구조 개선 및 배당 등 주주가치 증대 재원으로 사용될 여지가 크므로 동사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두산중공업 및 두산인프라코어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 도래
동사의 주력 자회사인 두산중공업의 경우 올해 신규수주 규모는 11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하반기 수주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전력 수요는 매년 평균 5.7%씩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력 공급이 한정되어 있어서 최근 전력난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발전소 추가건설 및 노후설비 개보수 등을 통해 공급능력을 확충해야만 하는데, 이는 발전플랜트 핵심기자재 제조업체이자 발전소건설 전문업체인 두산중공업에게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현재 중국에서의 굴삭기 판매는 바닥을 통과하고 있은 것으로 판단된다. 무엇보다도 중국의 상반기 경제성장률 둔화로 인하여 향후 중국 긴축완화 등 경기부양정책으로 SOC 투자확대 등이 가시화 될 것이므로 두산인프라코어한테는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밥캣의 실적 개선세 지속 등은 리스크를 완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유동성 장세 최대 수혜주
지난해 상반기 일본대지진 이후에 유동성 랠리가 펼쳐 졌는데 이때에는 자본재 업종인 화학, 정유, 건설, 조선 등의 상승과 더불어 태양광 등 녹색산업과 관련된 에너지 기업들이 조명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그리스 사태 이후에도 주가의 반등이 있었는데 낙폭과대주인 정유, 건설, 화학, 기계 등의 자본재 업종이 크게 상승하였다. 따라서 이번 유동성발 서머랠리에도 위험자산 선호현상으로 인하여 원자재, 산업재 등의 자본재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재무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축소되면서 지주회사에게도 수혜가 가능할 것이다.
동사의 경우 자체사업으로 모트롤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자•손자회사 등으로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서 자본재업종의 최고의 대체재 역할을 하면서 유동성 장세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다.
첨부파일: <http://www.hi-ib.com/upload/R_E08/2012/07/[16074934]Doosan_120716_.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