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7일 대한항공(73,700원 2700 3.8%)에 대해 "내년 국내 출국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돼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민교 연구원은 "화물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중국의 해외 여행수요 확대로 일부 보전할 전망"이라며 "외항사 및 저가항공사 공급 확대로 경쟁 심화가 우려되지만 경쟁이 치열한 단거리 노선 수익성 둔화보다는 수요 부침이 덜한 장거리 노선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수혜가 더 크다"고 분석했다.
항공기 도입 전략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 연구원은 "여객기 확충을 기반으로 내년 국내 출국자 수 증가와 중국 여객 수요 성장 및 미주 노선 비중 확대 전략을 통해 여객부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실적과 전망
대한항공 영업이익 흑자전환
- 화물부문은 정보통신제품 및 자동차 핵심 부품 수출 호조로 매출이 증가하였으나 신종플루의 영향에 따른 여객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은 감소.
- 전년대비 유가 등 원가감소에 따라 영업이익이 흑자전환되었으며 이에 따라 당기순손실 폭도 축소.
- 국내 항공업에서의 제한적 경쟁 및 선점효과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 주요항공사로서 여객수요 다변화를
통해 점유율 확대.
대한항공 중단기적 성장 및 수익성 상승 기대
- 위안화절상 및 중국VISA면제, 상해 EXPO 개최 등의 효과와 정부의 관광객 유치 전략으로 단거리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증대 전망.
- 유학수요와 비지니스 수요 지속으로 미주-구주 노선 안정성 유지 전망 및 인천공항 인프라 효과 증대와 JAL파산으로
장기적인 성장 기대.
- 제로컴 시행에 따른 7%에 달하는 판매수수료 비용 감소로 수익성은 상승세를 보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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