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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공부/증권&금융 상식

유상증자 vs 무상증자 차이점과 주식투자 영향은?

유상증자 vs 무상증자 차이점과 주식투자 영향은?



오늘은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에 대해서 알아볼 텐데요..
우선, 유상증자 및 무상증자의 개념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고..

다음으로 차이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식투자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수능 이후에 아르바이트를 한 돈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해서..
10년이 넘게 직접투자를 해 오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작은 이슈 하나하나에도 그 출렁임이 생기는 그런 분야라는걸 절절~~~ 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와 같은 중요한 이슈에 대한 영향은...
미리 숙지하고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네요..

'감자'도 다뤄보려고 했으나...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다음에 포스팅 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


 

유상증자(Capital Increase with Consideration)란?


우선 '증자'란...
새로운 주식을 발행함으로서... 기업의 자본금을 증가시키는 행위라고 정의 내려 볼 수 있는데요..

보통, 증자는 기업의사결정에서..
기업의 재무구조를 변화시키는 아주 중요한 내용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정관에 정해진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사회의 의결을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튼...

유상증자라는 것은..
기업이,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여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모집하는 직접금융방식의 자금조달 방법입니다.

보통, 세가지 형태로 이루어 지는데요..


- 주주배정 : 기존 주주에게 우선권(신주인수권)을 부여하여, 기존주주에게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
- 일반공모 : 주식상장시와 마찬가지로, 일반인에게 널리 모집하는 방법
- 제3자배정 : 기업의 임직원, 거래선, 관계사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신주인수권을 주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


이번에 LG전자에서 증자를 했는데요..
LG전자의 증자 방식은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였습니다. ^^


 
무상증자(Capital Increase without Consideration)란? 그리고 차이점은?


무상증자는 유상증자와 다르게, 기존 주주들에게 주식의 비율대로 주식수를 늘려주는 행위를 의미하는데요..

무상증자가 유상증자와 다른 결정적인 차이점은..
바로, 자본조달이 그 목적이 아니라.. 재무제표상의 자본구성을 변화시킬 목적으로 행한다는 점입니다.

즉, 재무제표상의 자본잉여금이 자본계정으로 대체되는 것이죠..
따라서, 잉여금은 투자를 위한 재원이 되고.. 또한, 기존 주주들에게 보상의 의미를 지니기도 합니다.

보통, 무상증자이던, 유상증자이던 주식에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 지는데요..


그것은...

무상증자의 경우.. 자본잉여금의 전환이라는 측면에 봤을때...
기업이 좀더 여유로운 경영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고..

유상증자의 경우..
경영규모의 확대를 위한 자신감을 갖고 있을 때 할 수 있는 의사결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일반론이고..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증자... 꼭 주식투자에 호재일까?

그러나, 이러한 증자가.. 꼭 호재는 아닙니다.
이번에 LG전자의 유상증자 건만 보더라도..

LG전자에는 악재로 작용을 했는데요.. 그것은, 주식시장에서는..
휴대폰 부분의 대규모 적자로,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미치자, 대규모 증자를 실시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감은 있으되...
그 자신감은, 대기업의 자신감...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이지.. 실제 실적은 좋지 않았던 것이죠..


무상증자의 경우에도..
상황은 다르나... 론스타의 외환은행 자금회수와 같은 맥락이 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물론, 론스타의 외환은행 투자자금의 회수 방법은 '배당'이었으나..
'배당'과 '무상증자'는 그 방식이나, 형태가 매우 유사한 형태입니다.

실제, 외국에서는, '배당'과 '무상증자'를 다른 개념이 아닌, 같은 개념으로 보고 있죠..

따라서, 증자... 꼭 주식투자에 호재라고 볼 수 없으며.. 그때그때의 의사결정 사항을 고려해 보고..
호재인지 악재인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모든 투자활동이 그렇지만... 특히나, 주식투자에서는 정해진 법칙이라는 것은 없으며..
어느 하나의 효과나 법칙을 맹신하면, 큰 손해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유상증자 및 무상증자에 관한 일반론 또한... 맹신해서는 안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