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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



현대증권은 17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과산화수소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과산화수소 증설 완공으로 한솔케미칼의 과산화수소 생산 능력은 연 5만5000톤에서 9만톤으로 증가했다"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과산화수소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한솔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9.9%로 전분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솔케미칼의 3분기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757억원, 영업이익은 57.1% 늘어난 75억원을 제시했다.

진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신규 사업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그는 "4분기에는 신규 사업인 반도체 프리커서 매출이 발생해 올해는 50억, 내년은 100억원 이상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프리커서란 반도체 웨이퍼 생산를 생산할 때 금속 박막을 입히기 위해 사용되는 화학약품이다. 공정이 미세화될수록 신규 수요가 발생한다고 전 연구원은 설명했다. 

진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은 이 외에도 코팅재료인 전극보호재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2% 늘어난 3495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3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를 권한다"고 말했다.